담배 중독이 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타이페이 의과대학은 유방암세포와 일반세포 두 비교군에서 니코틴이 암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일반 세포에 니코틴 처리를 하면 암 세포로 진행하며, 반대로 니코틴 수준을 감소시키면 암성장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담배의 화학성분 중 하나인 니코틴이 유방암의 악화를 가져오는 요인이라는 것을 증명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일반담배는 일산화탄소, 타르, 비소를 포함하여 적어도 60여가지의 암 유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하지만 현재까지 니코틴이 발암물질에 포함된 적은 없었다. Ilona Linnoila 박사는 흡연이 유방암 발생에 연관되어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니코틴이 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간접적으로는 흡연 중독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니코틴과 수증기가 주 성분인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의 대안으로 생각되었으나 이번 연구로 니코틴이 유방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져 금연보조제로 널리 쓰이는 니코틴껌, 패치, 전자담배 사용에 적신호가 켜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표본 수가 적었고 아시아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제한적인 연구였으므로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위 내용은 영국판 데일리메일이 8월 24일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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