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0만원을 벌 수 있다면 6개월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약 3배 정도 높아진다고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제네럴일렉트릭(GE)은 85개 공장 약 9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금전적 보상을 지불하였던 흡연자 그룹의 1년 금연성공률은 15%로 보상을 지불하지 않았던 흡연자 그룹의 5%에 비해 3배 가량 금연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GE는 이번 연구를 참고해 2010년 미국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성공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측은 이 정책으로 새로운 돈이 들어갈 것 같지만 흡연자 직원에게 해마다 5,0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며, 정책 시행 3~5년 후 흡연자가 감소하면 질병이 감소하고 생산성이 높아져 인센티브 시행에 따른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펜실배니아 의대 케빈 볼프(Kevin Volpp) 교수는 이 정책을 참고하고자 할 경우 “적은 금액의 인센티브는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금연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적절한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잘 기획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 2월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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